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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서에 실릴 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김유정의 동백꽃 소설

    줄거리와 감상평 등장인물을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소설 속 노란 동백꽃이 나오는데요.

    왜 동백꽃이 노랗다고 했을까요?

    이것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소설 동백꽃 줄거리

     

    동백꽃 소설 줄거리를 알아보겠습니다.

     

    주인공 '나'는 점순이의 당돌함에

    처음엔 거부감을 느꼈지만

    닭싸움을 계기로 자주 만나면서 점차 그녀에게 끌립니다.

     

     

    특히 노란 동백꽃이 만발한 산기슭에서

    점순이와 함께하며 풋풋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현실의 벽에 부딪힙니다.

    신분 차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는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어렵고,

    점순이의 어머니는 둘의 만남을 반대합니다.

    어느 날, 닭싸움에서 진 수탉에게 화가 난 '나'는

    실수로 점순이의 수탉을 죽이고 맙니다.

    죄책감에 휩싸인 '나'는 점순이에게 들킬까 두려워 울먹이고,

    점순이는 '나'의 비밀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합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두 사람의 관계에 더 큰 어둠을 드리웁니다.

    결국, 점순이의 어머니가 두 사람을 발견하고,

    점순이는 집으로 끌려갑니다.

    '나'는 점순이를 붙잡고 싶지만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소설의 마지막 장면은 노란 동백꽃 속에

    파묻힌 두 사람의 모습으로 끝맺습니다.

     

     

     

     

     

     

    생강나무 꽃 노란동백꽃

     

    노란 동백꽃은 없죠.

    빨간색 하얀색 핑크색은 보았어도 말이죠.

    동백꽃 우리가 생각하는 소설제목 동백꽃은 빨강 동백꽃을 연상시킵니다.

    하지만 소설의 맥락상 배경이 되는 꽃에는

    노란 동백꽃이라고 나오는데

    강원도에서는 <생강나무>를 <동백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생강나무는 산수유처럼 노란 꽃이 핍니다.

    아마도 게다가 알싸한 향도 나지요. 그러고 보니 소설 속에서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라는 표현이

    소설에 등장하기도 하는데요.

    맥락을 보아하니 소설 속 동백꽃은 생강나무꽃인 듯합니다.

    생강나무는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생강나무 사진 클릭하면 더보기

     

     

     

     

    소설 동백꽃 독후감

     

    농촌 청춘들의 사랑과 좌절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비극을

    동시에 보여주는 이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은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하여

    노란 동백꽃이 그들의 아늑한 공간인데 그곳에서

    펼쳐지는 풋풋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소작농의 아들인 ‘나’와 마름(관리자)의 딸인 점순이의 만남은

    닭싸움을 매개로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서로를 경계하고 대립하지만,

    점차 깊어지는 감정은 두 사람을 가까워지게 합니다.

    특히 노란 동백꽃이 만발한 산기슭에서

    서로에게 기대며 나누는 순간들은

    나에게 설렘과 함께 풋풋한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두 주인공의 순수한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점순이의 당돌하고 발랄한 성격과

    ‘나’의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은 대조적이지만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은 진솔하고 아름답습니다.

     

    이들의 사랑은 현실의 벽에 부딪힙니다.

    신분 차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는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어렵고,

    점순이의 어머니는 둘의 만남을 강하게 반대합니다.

    소설 속에서 노란 동백꽃은

    두 사람의 사랑을 상징하는 중요한 매개체입니다.

    노란 동백꽃이 만발한 산기슭은 둘만의 비밀 공간이 되어주고,

    동백꽃 향기는 그들의 순수한 감정을 더욱 깊게 만들어줍니다.

    동백꽃은 동시에 덧없는 사랑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느껴지게 하기도 합니다.

    화려하게 피어난 꽃잎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지만,

    소설의 후반부에서는 두 사람의 사랑이 위기에 처하고,

    결국 이루어지지 못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합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사랑 문제를 넘어,

    당시 사회의 현실적인 문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농촌 사회의 계급 차이와 같은 현실적인 문제는

    두 사람의 사랑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 되며

    개인의 행복보다는 그 당시의 사회적 통념이 훨씬 더

    우선시 되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동백꽃'은 김유정 특유의 유려한 문체와

    섬세한 심리 묘사를 통해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독자들이 마치 소설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닭싸움이나 점순이의 당돌한 성격 등을 통해

    독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이 소설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라기보다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던져줍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일까?

    사회적인 편견과 현실적인 어려움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

    돈이 더 중요해진 이 세상 속에서

    이러한 질문들은 현대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동백꽃'은 비록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지만

    그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사랑은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비록 현실이 우리의 사랑을 가로막더라도,

    마음속 깊이 간직한 순수한 사랑은 영원히 빛날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동백꽃 등장인물

     

    화자(나)

    소작농의 아들로, 점순이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인물입니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점순이의 적극적인 태도에 서서히 마음을 열어갑니다.

     

    점순이

    관리자인 마름의 딸로, 당돌하고 발랄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화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사랑을 표현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히게 됩니다.

     

    점순이의 어머니

    점순이의 결혼을 주선하려 하고,

    화자와의 관계를 반대하는 인물입니다.